CityTimes - 비트코인.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가상화폐(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모처럼 4% 가까이 급등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간부들이 9월 금리인하가 적절할 것으로 본다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되며 증시가 소폭이지만 일제히 랠리했고, 비트코인도 급등해 6만1000달러를 회복했다.
22일 오전 6시 4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78% 급등한 6만1412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6만1000달러들 재돌파한 것은 지난 8월 14일 이래 처음이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저 5만8823달러, 최고 6만1834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연준은 이날 지난 7월 FOMC 회의록을 공개했다. 대부분 간부들은 회의록에서 "9월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시장은 이변이 없는 한 연준이 9월 금리 인하에 착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주식보다 더 위험자산으로 꼽히는 비트코인은 금리에 더욱 민감하다. 연준의 금리인하가 가능성이 고조되자 증시는 1% 미만 상승했으나 비트코인은 4% 가까이 상승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자산)들도 일제히 올랐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이 2.50% 올랐고, 시총 5위 솔라나가 0.42% 상승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