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화요일(9일)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하락세에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토큰 공급 급증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이더리움은 현물 ETF가 곧 출시될 것이라는 추측으로 급등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지난 2주 동안 급격한 손실을 기록했으며, 지난주에는 파산했던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의 비트코인 상환에 대한 우려로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비트코인 하락은 적어도 현재로서는 멈춘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01:06 ET(02:06 PM KST) 기준 이전 24시간 동안 3.2% 상승한 57,280.7달러를기록했다. 세계 2위 토큰인 이더리움은 5.4% 상승한 3,070.71달러였다.
비트코인, 마운트 곡스 공포에 따른 가파른 손실 일부 회복
비트코인은 지난주 마운트곡스 이사회가 2014년 해킹으로 도난당한 토큰을 분배하기 시작했다고 밝힌 후 53,000달러까지 하락했지만, 분배의 전체 가치가 얼마인지는 명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소식에 트레이더들은 지난 10년 동안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에 토큰을 받은 사람들도 매도할 것이라는 우려로 비트코인을 추가로 투매했다.
몇몇 주요 비트코인 “고래” 지갑에서 토큰을 매도하는 모습이 목격되었고, 독일 정부가 불법 복제 웹사이트에서 압수했던 비트코인을 연일 매도하면서 하락 압력을 가중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투자 상품으로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나 투자 심리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면서 비트코 가격은 이제 안정세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자산, 저가 매수세로 주간 유입량 증가
디지털 자산 운용사 코인셰어즈의 데이터에 따르면, 7월 8일까지 한 주 동안 암호화폐 투자 상품에 총 4억 4,100만 달러가 유입되었으며, 이는 토큰 대량 매도에 대한 우려로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이 계속해서 유입의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다른 주요 알트코인에도 유입이 있었다. 특히이더리움에는 약 1,000만 달러가 유입되었다.
오늘의 암호화폐 가격: 알트코인 상승, 이더리움 현물 ETF 기대감 상승
전반적인 암호화폐 가격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반등세를 따라갔지만, 이더리움은 여전히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7월 말 디러움 현물 ETF 상장을 위한 여러 주요 발행사의 S-1 양식 제출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며, 토큰에 대한 신뢰도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더리움은 다른 암호화폐 업계와 마찬가지로 올해 소매 투자자들의 관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거래량 부진도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리플과 카르다노는 각각 3.1%와 6.5% 상승했고, 솔라나는 거래소 운영사인 CBOE가 솔라나 현물 ETF 상장 승인을 신청하면서 5.8% 상승했다.
밈 토큰 중 도지코인(DOGE)과 시바이누(SHIB)는 각각 약 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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