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발란체(AVAX) 개발사 아바랩스는 블록체인의 사용성에 있어 속도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18일 조유진 아바랩스 BD는 성균관대학교에서 실시된 ‘아발란체 : 제 6회 아카데미 트립 밋업’에서 “블록체인이 실제로 사용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라며 “아발란체는 가장 빠른 네트워크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네트워크의 속도는 파이널리티(Finality)로 설명될 수 있다”며 “아발란체는 현재 1~2초 수준의 파이널리티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파이널리티의 속도는 곧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연결되며, 이어 네트워크의 안정성은 제공하는 프로덕트의 질과 연결된다”며 “그래서 네트워크의 실사용에 있어 파이널리티가 중요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아발란체가 이처럼 빠른 파이널리티와 짧은 대기 시간을 보유할 수 있는 이유로는 아발란체의 ‘컨센서스 프로토콜’을 꼽았다. 컨센서스 프로토콜은 ▲속도, ▲확장성, ▲에너지 효율성, ▲보안(개별성) 등을 보장하는 아발란체의 메인 기술이다.
최은규 아바랩스 솔루션 엔지니어는 “컨센서스 프로토콜은 쉽게 말하자면 네트워크 내 어떠한 트랜잭션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알고리즘이다”라며 “특징으로는 가십(소문) 방식을 활용해서 충돌을 줄여 빠르게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을 사용한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서브넷이라는 아발란체 네트워크만의 특별한 프로덕트에 대한 설명도 진행됐다. 아발란체의 서브넷은 각 사업체가 회사의 입맛에 맞게 네트워크의 세부조건을 조정할 수 있는 프로덕트다. 현재 ▲아마존 웹 서비스, ▲SK플래닛 등이 아발란체의 서브넷을 사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