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7일 서울 명동사옥에서 손님불편제거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윤규선 하나캐피탈 사장. 하나금융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소비자 불편 제로(0)를 목표로 내걸었다.
하나금융은 지난 7일 서울 명동사옥에서 손님불편제거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이 위원회엔 KEB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 하나금융티아이 등 그룹 내 7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장은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맡는다.
하나금융은 위원회를 정례화해 소비자 관점에서 불편한 점과 불합리한 관행 등을 제거하고 관련 제도 및 프로세스, 시스템 등을 재점검해 금융 소비자 보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위원회 아래 각 계열사 CEO를 위원장으로 하는 계열사별 손님불편제거위원회를 매달 열어 사별로도 주요 현안을 직접 챙기기로 했다.
함 행장은 “고객은 하나금융그룹의 존재 이유이자 변화의 나침반이며 가치 판단의 최종 의사결정권자”라며 “고객 불편을 없애 더욱 신뢰받는 금융그룹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