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가연구위원회(NRC)가 이더리움 블록 탐색기 '카테나(Catena)'를 출시했다고 23일(현지시간) CCN이 보도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위원회 산하 IPFS상의 '산업연구보조프로그램(Industrial Research Assistance Program)'에 호스팅 될 예정이다.
카테나를 통해, 네트워크에 저장된 공공 보조금 및 기부금 내역을 검색할 수 있다. 사이트 장애, 접근 오류 등이 발생할 수 있는 특정 장소에서 데이터를 관리하지 않기 때문에, 언제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카테나 개발업체 비트액세스(Bitaccess)의 공동창립자 모어 애드함(Moe Adham)은 성명을 통해 카테나를 "기관들의 블록체인 기술 활용을 촉진하고 지원하기 위해 개발한 간편하고 위험성이 낮은 프로그램"으로 소개하며, 현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모어 애드함은 "IPFS를 사용해 P2P 방식으로 데이터를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다. 분산 방식이라 정보를 변경할 수 없으며, 웹호스트 상태와 관계없이 계속 데이터를 보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국가연구위원회는 카테나를 시범 운영하며 "기관 행정을 투명하게 하고 유권자가 공공정보 검증 및 확인에 참여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고 전한 바 있다.
연구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위원회 혁신사업부는 블록체인 기술을 연구해, 기술 잠재력에 대한 건설적 이해를 제공하고, 투명하고 개방적인 공공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블록체인 활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는 채권 거래, 실시간 증권 처리 자동화 등 블록체인 도입 실험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하이레 기자 aliceha@econo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