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에테나 랩스는 오는 4월 2일 7억 5000만 개의 거버넌스 토큰 ENA를 에어드랍할 예정이다. 이는 전체 토큰 공급량인 150억 ENA의 5%에 해당한다. 배포된 ENA는 중앙집중식 가상자산 거래소(CEX)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에어드랍은 프로토콜 참여의 보상인 샤드 보유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에어드롭 규모도 각 사용자가 4월 1일까지 모은 샤드의 양에 따라 결정된다. 샤드는 에테나 프로토콜에서 발행하는 미국 달러 고정 스테이블코인인 USDe를 보유하거나 락업, 스테이킹을 할 경우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스테이킹은 보유한 가상자산의 일정량을 지분으로 고정하는 것으로 이에 참여한 투자자는 보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락업은 상장 후 일정 기간 동안 자산의 매매를 금지하는 조치다. 상장 후 매물이 시장에 바로 쏟아져 나와 가격이 급락하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다.
앞서 에테나 랩스는 샤드 보상으로 프로토콜 활동을 장려하는 ‘샤드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USDe가 6주 동안 총 13억 달러(약 1조 7469억 원)가 발행되며 최단 기간 내에 공급량 10억 달러(약 1조 3437억 원)를 초과한 미국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