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비트코인.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조 유지로 급반등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후퇴하고 있다.
23일 오전 7시 30분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11% 내린 6만2896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6만6623달러, 최저 6만2355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그레이스케일 펀드에서 자금 유출이 지속되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해당 펀드에서는 이날 하루에만 3억5900만 달러의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 상장된 비트코인 ETF가 4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7만3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일부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을 위해 ETF에서 자금을 빼내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마니아인 갤럭시 디지털의 마이크 노보그라츠 최고경영자(CEO)는 "차익 실현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커 비트코인이 다시 7만3000달러대를 회복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