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였습니다! 적정가치 도구로 보석을 찾아보세요.저평가된 주식 보기

테라-루나 사태 권도형 한국 온다...배상은?

입력: 2024- 03- 21- 오전 08:59
© Reuters 테라-루나 사태 권도형 한국 온다...배상은?
XRP/USD
-

테라·루나 폭락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한국으로 송환된다.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이 권씨에 대한 미국 인도 결정을 뒤집고 한국으로 송환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항소법원이 20일 해당 판결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앞서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지난 5일 권씨 측의 항소를 받아들이며 미국 송환을 결정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결정을 무효 처리하고 그에 대한 재심리를 명령한 바 있다. 주범 중 하나인 테라폼랩스 CFO 한창준은 이미 2월 한국으로 송환된 상태다.

권도형 씨가 몬테네그로 법원으로 이동하는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권씨는 테라폼랩스를 중심으로 테라-루나 생태계를 가동해 업계의 이슈로 부상한 바 있다. 루나는 한 때 암호화폐 시가총액 10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테라도 스테이블 코인 업계에서 시가총액 180억달러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으나 이후 생태계가 몰락하며 전체 가상자산 시장에 엄청난 타격을 줬다.

권 대표는 잠적한 후 한동안 행방이 묘연했으나 위조여권을 들고 몬테네그로에서 출국을 시도하다 체포, 현지 구치소에 수감된 바 있다.

한편 권씨의 한국 송환이 결정된 후 투자자들이 입은 피해에 대한 구제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천문학적인 피해를 본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다만 국내법상 가상자산은 증권상품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어 실제 배상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심지어 권씨에 대한 형량도 낮을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이 역시 한국에서 가상자산을 증권으로 인정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권씨를 경제사범으로 분류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결국 민사소송만 유일한 방법이지만 이 역시 쉬운 방법은 아니라는 평가다. 반면 미국은 미 SEC가 리플 소송 등을 거치며 가상자산을 일부 증권으로 인정한 사례가 있다. 권씨가 미국으로 송환될 경우 경제사범으로 분류되어 강력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 배경이다.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