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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7만3000달러(약 9729만 4400원)에서 6만5000달러로 하락한 현상에 대해 "건전한 가격 조정”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크리스 마자렉 크립토닷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조정에 대해 “시장에 누적된 레버리지 중 일부를 해소하는 건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마자렉은 “비트코인 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해 150% 넘게 올랐다”면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자금 유입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는 매우 성공적”이라면서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갈 정도"라고 말했다.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 순 유입액은 이번 달 12일에만 10억 달러를 넘었다.
마자렉은 “이번 가격 조정은 (2021년 상승장 직전인) 2020년 12월 혹은 2021년 1월과 유사하다”면서 “이전 주기와 비교했을 때 변동성도 꽤 낮다”고 덧붙였다.
그는 "비트코인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수십 년 동안 보유할 만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