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사진=월드코인 블로그 갈무리]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챗GPT' 개발사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인 샘 올트먼의 가상자산(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코인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후 3시 40분 코인마켓캡 기준 월드코인(WLD)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41.6% 오른 7.29달러다. 일주일 전에 비해 무려 184% 상승해 시가총액 순위도 하루 만에 20계단 상승했다.
국내 거래소에서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빗썸 기준 월드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40% 올라 1만원대에 안착했다.
이와 함께 월드코인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수도 함께 증가했다.
월드코인은 지난 18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를 통해 "'월드 앱'의 일일활성사용자(DAU)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월드코인은 인공지능(AI)과 사람을 구분해 사람에게만 기초소득을 지급하는 프로젝트로, 기초소득은 가상자산 월드코인(WLD)으로 지급된다. 이 때 코인을 지급하는 통로가 가상자산 지갑 앱인 '월드 앱'이다.
AI와 사람을 구분하는 방식은 '홍채 인식'이다. 월드코인은 홍채 인식 기기 '오브'를 개발했으며, '인간 홍채'임을 증명하는 이용자는 월드ID를 발급받은 후 월드코인을 지급받을 수 있다.
최근 월드코인은 세계 각국에 오브 기기를 배포하며 이용자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월드 앱 DAU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투자 시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한 법적 리스크가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지난달 31일 홍콩 개인정보보호위원회(PCPD)는 개인 데이터 프라이버시에 대한 위험을 이유로 월드코인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