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진희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거침없이 오르면서 합리적 가격에 분양되는 신규 아파트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여기에 희소성 높은 비규제지역에서 나와 고강도 부동산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곳이 입소문을 타며 수도권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평균매매값은 4억9,172만원에 달한다. 수도권은 7억2,126만원에 달한다. 분양가도 확 뛰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값은 3.3㎡당 1,401만원이다. 전용면적 84㎡(공급면적 110㎡) 기준 4억6,000만원 수준이다.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과 광역시 곳곳에서도 10억원을 넘는 아파트가 속출하는 중이다.
사진 = 안동역 영무예다음 포레스트 조감도
규제지역이 확 늘어난 것도 분양 받는데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현재 수도권과 광역시 등 대다수 지역이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로 묶인 상태다.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 전매제한이 소유권 이전 등기 이후로 강화되고, 청약 재당첨 제한 등 각종 제약이 뒤따른다. 담보인정비율(LTV)도 크게 줄어든다.
중도금 무이자 같은 금융혜택도 드물다. 중도금 무이자는 보통 분양가의 60%인 중도금 대출 이자를 계약자 대신 건설사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이 없고, 이자 비용만큼 주택 구매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분양시장이 호황을 이어가면서 이러한 무이자 혜택이 사실상 사라졌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전국 대다수 지역이 규제 지역으로 묶이면서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비규제 지역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기준금리도 계속 오르고 있어 중도금 무이자 제공 단지 몸값도 뛰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합리적인 분양가로 안동에서도 ‘마지막 2억원대’ 아파트로 불리는 ‘안동역 영무예다음 포레스트’가 분양 소식을 밝혀 주목받고 있다. 이 아파트는 3.3㎡당 800만원대에 나와 전용면적 84㎡도 2억원대에 공급된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하며, 안동은 비규제지역이라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단지는 풍산읍 막곡리 일대에 들어서며, 영무토건이 시공을 맡았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2층, 전용면적 75·84㎡ 총 944가구로 구성됐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75㎡A 252가구 ▲75㎡B 247가구 ▲84㎡A 225가구 ▲84㎡B 220가구다.
안동역 영무예다음 포레스트는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안심 보육 여건도 갖췄다. 빼어난 주거 인프라도 강점이다. KTX 안동역, 중앙고속도로 서안동IC, 안동터미널 등이 인접해 우수한 광역 교통망을 갖췄으며, 경서로와 접해 지역 내 곳곳으로 이동하기도 수월하다.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롯데시네마, 안동의료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하기도 좋다.
견본주택은 안동시 송현동에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9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