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날 0시기준 신규확진자는 2만2907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으며 누적 확진자는 90만명을 넘어섰다. 또한 선별진료소와 선별검사소에서는 기침·인후통, 콧물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어도 60세 이상 고령자거나 밀접접촉자, 의사 소견서를 가진 고위험군이 아니면 PCR 검사를 받을 수 없다. 신속항원검사(RAT)를 우선 받아 양성이 나오면 확진을 위해 PCR 검사를 받고, 음성이 나오면 미접종자에게 24시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서)가 주어진다. PCR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야 최종 '확진'이다. 사진=박재성 기자
[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오늘(9일)도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확진자는 총 26만615명이다. 이는 전날(8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26만3,523명 보다는 2,908명 감소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의 경우 오후 6시 기준 26만3,523명으로 집계됐지만, 밤 12시 마감 결과는 34만2,446명으로 6시간 만에 7만8,923명이 추가 발생했다.
각 시도의 중간 집계 26만615명 가운데 수도권이 14만8,088명(56.8%), 비수도권이 11만2,527명(43.2%)으로 확인됐다.
시도별로는 경기 6만9,540명, 서울 6만2,988명, 부산 2만1,605명, 인천 1만5,560명, 경남 1만4,370명, 경북 1만1,384명, 대구 9,998명, 울산 8,805명, 강원 7,897명, 대전 7,855명, 전남 5,936명, 광주 5,845명, 충북 5,391명, 전북 4,895명, 제주 4,032명, 충남 2,767명, 세종 1,747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