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uhyun Kim/Investing.com
18일 미국 정부는 화이자 (NYSE:PFE)와 코로나19 경구치료제 1천만 명분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52억9000만 달러 규모이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지난 달 화이자 치료제는 7만 명분을 구매했고, 머크의 치료제 20만 명분을 구매했다. 이같은 소식에 국내에서 경구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서 개발돼 허가까지 난 코로나19 치료제는 셀트리온의 주사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가 유일하다. 현재 셀트리온은 미국 바이오기업 인할론 바이오파마와 렉키로나를 흡입형 치료제로도 개발중에 있으며 호주에서 1상이 진행중이다. 셀트리온 (KS:068270) 주가는 19일 오전 9시 17분 217,500원 기준으로 한 주간 2.34% 한 달간 -0.23%, 연초 대비 -39.14%를 기록했다.
종근당 (KS:185750)은 지난 3월 러시아 임상 2상 결과를 가지고 식약처에 코로나19 치료제 ‘나파벨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의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종근당의 주가는 19일 오전 9시 18분 113,500원 기준으로 한 달 사이 -5.83%를 기록하고 있다.
대웅제약 (KS:069620)은 '코비블록(성분명 카모스타트 메실레이트)'의 이번 달 임상 2b상 추가 분석 결과가 마무리되는 것을 바탕으로 관계 기관과 협의해 3상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주가는 19일 오전 9시 19분 138,000원 기준으로 한 달간 -3.15%를 기록중이다.
신풍제약 (KS:019170)은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성분명 피로나리딘, 알테수네이트)'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3상중에 있다. 주가는 19일 9시 19분 44,350원 기준으로 한 달간 -26.23%를 기록했다.
일동제약 (KS:249420)은 일본의 시오노기제약 코로나 치료제 후보물질 S-217622에 대해 2022년 상반기 긴급사용승인을 목표로 잡았고 공동 개발할 것이다. S-217622는 코로나19를 유발하는 감염원인 ‘SARS-CoV-2’ 바이러스 치료를 위해 개발한 물질이며 식약처로부터 국내 임상 2상과 3상 동시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일동제약 주가는 19일 오전 9시 26분 15,550원 기준으로 한 달 사이 9.51% 상승했다.
대원제약 (KS:003220)은 이달 초 식약처로부터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티지페논정(성분명 페노피브레이트콜린)’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 2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주가는 19일 오전 9시 27분 15,950원 기준으로 한 달 사이 -10.14%를 기록했다.
현대바이오 (KQ:048410)는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후보 물질 'CP-COV03(성분명 니클로마사이드)'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안전처에 승인받았다. 올해 안으로 1상 투약을 완료하고 내년 초에 임상 2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주가는 19일 오전 9시 32분 20,200원 기준으로 한 달 사이 -15.71%를 기록하고 있다.
제넨셀은 식품의약품안천처로부터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ES16001'의 국내 제2b/3상 임상시험계획(IND)에 대해 승인 받았다. ES16001은 바이러스의 감염과 복제를 저해하고 숙주세포 침입 및 재활성화를 억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제넨셀 관련주로는 한국파마,세종메디칼, 한국비엔씨 등이 거론되고 있다. 주가는 각각 19일 오전 9시 36분 46,800원, 4,140원, 17,950원 기준으로 한 달 사이 -16.13%, -37.42%, -45.49%를 기록했다.
파미셀 (KS:005690)은 화이자·모더나 백신에 공급하는 원료인 mPEG(성분명 메톡시 폴리에틸렌 글리콜; 엠피이지) 유도체를 공급중하고 있다. 주가는 19일 오전 9시 40분 12,350원 기준으로 한 달 사이 -1.2%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