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 12월12일 (로이터) -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다음 주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만나 북핵 프로그램 관련 위기 대처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12일 (현지시간) 캐나다의 한 소식통이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오는 19일 틸러슨 국무장관이 하루 일정으로 캐나다를 방문, 트뤼도 총리와 회담하고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외무장관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정부의 한 소식통도 틸러슨 장관과 트뤼도 총리가 만날 계획이지만 면담 일정은 아직 조율 중이라며 구체적인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오타와에 있는 미국 대사관은 이에 대한 언급을 거절했다.
한편 캐나다와 미국은 북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주요국 외무장관 회의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