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04일 (로이터) - 지난해 12월 독일의 실업자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며 실업률이 사상 최저치로 낮아졌다. 고용 시장 개선이 가계 소비를 부양하는 동력으로 계속 작동할 것이라는 기대를 뒷받침했다.
3일(현지시간) 독일 연방노동청에 따르면 12월 독일의 실업자 수(계절 조정)는 2만 9000명 감소했다. 예상치(1만 2000명 감소) 보다 감소폭이 2배 이상 컸다.
실업률은 전달(11월) 5.6%에서 5.5%로 낮아졌다. 시장 예상치 5.6%를 하회했다. 1990년 독일 통일 이후 사상 최저 수준이다.
견고한 고용 시장은 독일의 미간 소비 성장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됐다. 최근 독일 경제는 수출이 반등하고 기업 투자가 확대되면서 견고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