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9월16일 (로이터) - 무역 긴장이 글로벌 경제 성장에 압박을 주고 있지만 경기 침체와는 아직 거리가 멀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의 한 관리가 14일(현지시간) 말했다.
내달 새로운 경제 전망 발표를 앞두고 있는 IMF는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관세 부과나 부과 위협이 내년 글로벌 국내총생산(GDP)을 0.8% 깎아내리고, 향후 몇 년 동안도 손실을 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IMF 전망 발표 준비에 정통한 이 관리는 "무역긴장이 성장에 부담을 주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침체가 있을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침체와는 아직 거리가 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조업 활동은 위축된 반면 서비스업 부문과 소비자 신뢰도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고있다. 문제는 회복력이 얼마나 지속될지이며, 우리는 모든 지표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IMF는 매년 봄과 가을 회의 때 해당 연도와 그 다음 연도의 세계 경제 전망을 발표한다.
*원문기사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