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4월10일 (로이터) - 유럽 증시가 10일 보합세로 출발했다.
광산 및 제약 관련주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한편 에너지와 금융 관련주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4시43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81.09포인트로 0.03% 하락 중이다.
영국 FTSE100 지수 .FTSE 가 0.03% 오르고 있는 한편, 독일 DAX 지수 .GDAXI 는 0.06% 내리고 있다.
이날 특징주로는 비아그라 복제약 등을 판매하는 독일 제약사 스타다(Stada)의 주가가 11.06% 급등하고 있다. 미국계 사모펀드 베인캐피탈(Bain Capital)과 영국 사모펀드인 신벤(Cinven)이 공동으로 제시한 주당 66유로의 인수안을 지지하겠다고 밝힌 영향이다. 이번에 제시된 인수가에 따르면 스타다의 기업가치는 약 53억2000억유로에 달한다.
영국 광산업체 BHP빌리턴(BHP Billiton)의 주가도 헤지펀드 엘리엇어드바이저스(Elliott Advisors)가 BHP빌리턴의 이사들에게 주주가치 창출 계획을 보낸 후 5.049% 상승 중이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