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0일 (로이터)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오늘부터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 금은 20일 오전 아시아 거래에서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10시분 현재 금 현물은 0.12% 오른 온스당 131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 선물은 온스당 1317.8달러에 보합거래되고 있다.
오늘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준의 정책 회의에서 연준 위원들은 미국 경제가 금리 인상을 소화해낼 수 있을지에 대해 토론을 벌일 전망이다. 자넷 옐렌 연준 의장은 22일 오전 3시(한국시간) 기자회견으로 회의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금주 연준이 예상대로 통화 정책을 유지하는 반면, 일본은행(BOJ)은 경기를 살리기 위해서 추가적인 부양책을 쓸 경우 시장의 관심은 연준이나 자넷 옐렌 의장보다 BOJ로 쏠릴 게 분명하다. 오늘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본원통화에서 마이너스 금리 쪽으로 정책의 초점을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 BOJ의 정책회의를 앞두고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미 국채 수익률은 다소 압박받는 모습이었다. 연준과 BOJ 정책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아시아 증시는 오전 거래에서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