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월10일 (로이터) - 정부는 현재 국내 코로나19 재유행은 올해 발생했던 것 가운데 가장 크고 장기적이며 가장 강력한 도전이라고 강조하고, 국민들에게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촉구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유행은 "금년에 발생하였던 3번의 유행 중 가장 큰 규모이며 가장 장기적인 유행"이며 "가장 강력한 도전"이라고 말하고, "현재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분석 결과 60대 이상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되면 이후 10%는 위‧중증으로 발전한다면서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백신 효능 관련 논란에 대해서 이 단장은 논란이 부작용 등에 관한 것이 아니며 국내 심사 절차 등을 고려할 때 국내 생산 및 보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춘식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