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월5일 (로이터) - 박양수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계절적 요인인 50억 달러 규모의 배당지급 유인이 사라질 것이기 때문에 5월에는 경상수지가 흑자를 나타낼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5일 한은 본관에서 열린 '4월 국제수지 설명회'에서 "일부에서 5월에도 경상수지 적자가 유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국장은 "경상수지는 일시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 월별 변동보다 기조적 흐름을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4월 경상수지 적자는 배당 지급이 일시적으로 이뤄지는 계절적 요인에 기인하는데 계절성을 뺀 계절조정 경상수지는 4월에도 33억6천만달러 흑자"라고 강조했다.
(임승규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