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세일: 최대 60% 할인 InvestingPro지금 구독하기

메드팩토,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임상 2상 첫 환자 투약

입력: 2020- 12- 29- 오후 07:16
© Reuters.  메드팩토,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임상 2상 첫 환자 투약

메드팩토는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목적 임상 2상의 첫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를 위해 백토서팁과 키트루다를 병용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삼성병원 등 총 4개 의료기관에서 환자 55명을 대상으로 약물 병용요법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1차 치료란 환자가 병을 진단받은 후 가장 처음 사용할 수 있는 의약품을 말한다. 1차 치료목적 임상에 참여하는 환자들은 약에 대한 내성이나 부작용 경험이 없어 약물에 대한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의 85%를 차지하며, 1차 치료제로 주로 면역항암제가 활용되고 있다. 몸 속 신호전달체계인 'TGF-β1'은 암 세포 주변에서 기질 벽을 생성한다. 이 경우 항암제나 면역세포가 암 세포로 침투하지 못하게 돼 치료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항암제 내성을 일으킨다는 연구논문들이 발표되고 있다.

백토서팁은 TGF-β1 신호전달 억제제로 암 조직 주변에 기질 벽 생성을 억제시킨다. 이를 통해 다양한 암 치료제가 암 세포를 공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때문에 기존 항암제와 병용투여 시 우수한 시너지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현재 국내에서 1차 치료제로 권고되는 키트루다는 'PD-L1' 발현율이 50% 이상인 환자군에서 승인을 받았다. 메드팩토는 PD-L1 발현율 1% 이상인 환자를 대상으로 키트루다와 병용요법 임상을 진행 중이다. 순조롭게 진행되면 키트루다 단독으로 치료가 어려웠던 환자군에게도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게 된다.

메드팩토는 2차 치료목적으로 임핀지와도 병용 임상 2a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드팩토는 지난달 미국면역항암학회(SITC)에서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백토서팁과 임핀지 병용투여 2a상의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임핀지 단독요법 대비 개선된 결과가 나왔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병용요법으로 2차 치료제 시장은 물론 1차 치료제 시장 진입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내년 중순이면 임상에 대한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글로벌 학회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나이벡, 화학硏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렘데시비르보다 탁월"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 자사주 4만5000주 매입

한독 "올해로 15년차 맞는 오픈 이노베이션 강자…전방위적 ...

온코퀘스트파마슈티컬 "난소암藥 글로벌 병용임상 본격화"

레고켐바이오 “올해 글로벌 기술이전 4건 체결…독자 개발 역...

AI 활용 늘리는 제약·바이오社…"신약 개발 시도 늘어"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