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리안리)
코리안리재보험은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 위원회로부터 상해지점 본인가 획득을 통보 받음으로써 지점 설립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상해지점은 지난 1997년 북경사무소에 이어 중국 내 코리안리의 두 번째 거점이다. 북경사무소가 현지 시장조사 및 본사 업무지원 등의 역할을 해왔다면 상해지점은 실질적인 영업활동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코리안리는 중국 보험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현지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지속적으로 상해지점 설립을 검토, 추진해왔다.
중국 보험시장은 전 세계 2위, 아시아 1위의 보험시장으로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시장이다. 2018년 중국보험시장 수입보험료는 전년대비 3.92% 성장한 5700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 세계 보험료의 11.6%를 차지하는 규모다.
이번 상해지점 설립을 통해 코리안리는 중국내 우량 물건 수재를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안리는 상해지점 설립으로 총 11개의 해외거점(지점 4개, 현지법인 3개, 주재사무소 4개)을 갖게 됐다.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은 "상해지점 설립은 거대한 중국시장에서 코리안리의 영업기반을 만드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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