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월13일 (로이터) -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스무딩 오퍼레이션이 달러 매수와 매도 개입 양방향으로 실시되는 추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한국이 미국 환율보고서에 심층분석국가가 아닌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된 이유를 설명하며 "한방향 외환시장 개입이 있었으냐가 문제인데 한방향만 있었던 게 아니었기 때문"이라며 "지금이나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기준금리 인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의 질문에 "금리 인하 여지가 있다 이런 말은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경기진작을 위해 기준금리 인하 카드를 쓸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유 부총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결정할 문제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신형 기자; 편집 임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