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7월16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재선 도전 의지를 밝혔다고 14일(현지시간) 메일(Mail)지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저널리스트인 피어스 모건으로부터 재선 도전 의사가 있는지 묻는 질문을 받자 "100% 그렇게 하고 싶다. 모두가 나를 원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을 이길 수 있는 민주당 후보를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나를 이길 민주당 후보를) 누구도 모른다. 나는 그들을 다 알고 있지만, 누구도 나를 이길 수 있다고 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해선 "김 위원장과 아주 잘 지내고 있다. 그렇다. 그는 아주 똑똑하고, 성격이 아주 좋고, 재미있으면서 거친 좋은 협상가다"라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이 '무자비한 독재자'는 아니냐고 묻는 질문에 대해선 트럼프 대통령은 "분명 그는 무자비하지만 다른 사람들도 역시 마찬가지다"라고 대답했다.
* 원문기사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