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2월16일 (로이터) - 유로존 지난해 12월 무역수지 흑자폭이 예상보다 큰 폭 확대됐다. 수출이 수입보다 가파른 속도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12월 계절 조정을 감안하지 않은 유로존 수출이 전년비 6%, 수입이 4% 각각 증가하며, 계절 조정을 감안하지 않은 무역수지 흑자가 281억유로로 11월의 259억유로에서 확대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의 244억유로에서도 증가한 것이며, 로이터폴 전망치인 228억유로 또한 웃도는 수준이다.
한편 계절 조정 기준 수출은 전월비 2.8%, 수입은 1.7% 각각 증가해, 계절 조정 무역 흑자 역시 245억유로로 11월의 222억유로에서 확대됐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