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12월15일 (로이터) - 중국 재정부가 소형엔진 차량에 대한 감세 정책을 내년까지 연장해, 차량 취득세를 정상 세율인 10% 아래로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자동차 수요를 진작시키기 위해 2015년 10월에 1.6리터 이하 엔진을 장착한 차량에 대한 취득세를 10%에서 5%로 인하했으며 올해에도 같은 세율을 유지했다.
재정부는 공식 누리집에 게재한 성명서에서 내년 초부터 차량 취득세는 7.5%로 오르겠지만 이는 여전히 정상 세율인 10%를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후 2018년 1월 1일부터 10%의 정상 세율을 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주 초 중국자동차제조협회(CAAM)는 기자들에게 올해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비 13% 증가할 것이란 전망을 제시했다.
자동차 산업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은 소형엔진 차량에 대한 감세정책 덕분에 자동차 판매량이 비교적 강력한 증가세를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