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2월16일 (로이터) - 미국 노동시장이 더 타이트해지고 유가가 상승하고 재정 부양책이 실시되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내년에 4차례까지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고 자산운용사 구겐하임 인베스트먼트의 애널리스트들이 말했다.
연준은 14일(현지시간)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다. 연준은 또 내년에 금리를 일부 트레이더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1차례 더 많은 3차례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관련기사 브라이언 스메들리 거시경제 및 투자 헤드와 마리아 기랄도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전날 발표한 4분기 채권 전망에서 "우리는 연준 관계자들이 내년에 3차례에서 4차례까지 금리를 추가적으로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이러한 금리 인상 횟수는 시장이 반영하고 있는 것보다는 빠른 속도지만, 금리가 이렇게 인상돼도 정상적인 정책을 통해 정해지는 수준보다 낮은 수준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고용 부문의 개선과 유가 회복과 더불어 차기 정부 하에서 재정 부양책이 실시될 것이며,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한 상황에서 앞으로 경제 활동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