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11월03일 (로이터) - 아시아 증시는 3일 오전 거래에서 보합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 유가는 간밤 거래에서 급락한 뒤 아시아 거래에서는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10시22분 현재 MSCI 일본 제외 아시아ㆍ태평양 주가지수는 전일비 0.04% 상승한 438.85를 가리키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0.24%, 호주 증시는 0.12% 상승 중이다.
일본 증시는 오늘 '문화의 날'을 맞아 휴장한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점차 줄어들면서 브렉시트 이후 또 한번 정치가 시장을 뒤흔들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2일(현지시간) 발표된 로이터/입소스폴 결과 사전투표자와 유권자를 포함한 응답자 1,772명 가운데 45%는 클린턴을, 39%는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주요 언론사의 여론조사를 집계하는 리얼클리어폴리틱스 조사결과에서는 클린턴과 트럼프의 격차가 지난 28일까지 4.6%P에서 2일 1.7%P까지 줄어들었다.
외환시장에서는 주요 통화바스켓 대비 달러지수가 0.08% 하락한 97.322를 가리키고 있다.
상품시장에서는 국제유가가 간밤의 3% 급락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23분 현재 미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WTI)는 1.15% 상승한 배럴당 45.86달러에, 북해산 브렌트유는 1.22% 상승한 배럴당 47.43달러에 거래중이다.
금값도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금 현물은 전일비 0.26% 상승한 온스당 1300.20달러에 거래중이다.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