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위원장이 10일 "상반기 중 수립되는 추경을 포함해 재정·세제·금융·공공부문·규제개혁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일자리 성과를 위한 총력지원 체제를 구축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0차 일자리위원회에서 "올해는 그동안 발표한 정책들이 현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철저하게 점검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목희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0차 일자리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4.10 kilroy023@newspim.com |
이 위원장은 "최근 노동시장 상황을 모니터해 보면 고용률, 실업률, 상용직의 비중, 취업자 수 등 고용상황이 개선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제조업에서는 여전히 취업자 수 감소가 지속되고 있고, 40대 고용상황의 부진이 이어지는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있다"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고용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일자리상황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어 "혁신성과 포용을 염두에 둔 새롭고 창의적인 일자리 정책 개발에도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국민 기대가 높은 중소기업·서비스산업 육성, 환경서비스 개선, 산업단지 미스매치 해소, 대기업과 협력업체·벤처기업가와의 상생 협력 등을 통해 민간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을 더욱 다져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위원회 내에 '상생형 지역일자리 지원단'을 설치하고, 지자체, 민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맞춤형 사업을 발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일자리위원회는 교육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들로부터 '일자리정책 추진상황 및 주요성과, '사람투자 10대 과제'와 '직업능력개발 혁신 방안' 등 5개 안건을 보고 받고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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