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데이터를 제공하는 코인마켓캡이 새로운 프로젝트 평가 기준을 더했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코인마켓캡은 프로젝트 성장과 개발 상황을 나타내는 새로운 평가 척도 ‘펀더멘털 크립토 애셋 스코어(FCAS)’를 추가했다.
FCAS는 이용자 활동, 개발자 활동, 시장 성숙도 세 가지로 측정되며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건전성을 나타낸다.
코인마켓캡은 “특정 프로젝트 관련 블록체인 데이터를 모아 내부에서 분석 작업을 진행한다. 정리, 분석, 재생산한 자료를 다양한 출처에서 확보한 시장 데이터와 통합해 코인마켓캡 평가 모델로 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용자 활동’ 지표는 특정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대한 이용자 활동을 고려한 것으로 프로젝트 유용성, 네트워크 활동 요인들을 종합한다. 참여자 수, 거래소, 컨트랙트, 참여 유형을 확인할 수 있는 블록체인 내 활동을 분석하고, 지갑 주소를 검토해 점수를 산출한다.
‘개발자 활동’ 지표는 특정 프로젝트의 개발자 활동 수준과 효과를 보여준다. 코드 변경, 코드 개선, 커뮤니티 참여도 등이 반영된다. 해당 지표는 기존 개발자 평가 기준과 커뮤니티 활동 간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30개 변수를 측정한다.
‘시장 성숙도’는 특정 암호화폐가 가진 시장 리스크와 자금 공급 안정성을 평가해 다양한 시장 환경에서 지속적인 수익을 가져올 수 있는지 잠재력을 표시한다.
해당 서비스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인큐베이팅˙벤처캐피털 디지털커런시그룹,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트루벤처스 등 업계 대형 기업들의 지원을 받는다.
프로젝트 건전성 점수는 1점부터 1000점으로 매겨진다. 시총 1위 비트코인의 점수는 885점, 이더리움은 909점, 리플은 751점이다. 달러 담보를 입증하지 못한 스테이코인 테더의 프로젝트 건전성 점수는 437점이다.
하이레 기자 aliceha@econo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