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월15일 (로이터)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의 고의 분식회계 결론으로 거래정지에 들어갔지만 15일 오전 거래에서 이에 따른 영향은 일단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다.
오전 10시3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 068270.KS 은 약 2%, 코스닥 시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 091990.KQ 는 6% 상당 오르고 있다.
국내 시장전문가들은 이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증선위 결정에 따른 시장 전반에 대한 파장은 크지 않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상장폐지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기 때문이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이날 보고서에서 "이번 이슈는 단기적으로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나, 펀더멘털 요인은 아니"라면서 "또한 2019년 상반기 주요 바이오 업체의 임상 결과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종목별 주가 차별화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다만 삼성바이로직스의 최대주주인 삼성물산 028260.KS 이 4% 하락 중이다.
(박예나 기자;편집 박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