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보세요! 지금 구독하기

비트코인 3만5000弗 근접…한국선 더 비싼 3945만원

입력: 2021- 01- 04- 오전 02:45
© Reuters.  비트코인 3만5000弗 근접…한국선 더 비싼 3945만원
BTC/USD
-

가상화폐의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역대 최고가인 개당 3만5000달러(약 3808만원)에 근접했다. 한국 시장에서도 4000만원에 육박했다.

3일 미국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4시49분(현지시간) 3만4810달러(약 3787만원)를 찍었다. 전날 3만달러를 돌파한 이후 하루 만에 15% 이상 상승했다. ‘디지털 골드’로 불리는 비트코인 값은 지난해에만 네 배 넘게 급등했다. 작년 12월 6일 2만달러를 돌파한 지 한 달도 안 돼 75% 가까이 뛰었다. 한국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는 이날 오후 4시48분 3945만3000원에 거래됐다.

‘투기적 광풍’이란 지적이 나올 정도로 비트코인이 강세를 띠는 것은 실제 화폐 및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란 관측이 잇따라 나오면서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회피) 수단으로서 비트코인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기관투자가가 크게 늘었다”고 평가했다. 스콧 미너드 구겐하임인베스트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블룸버그통신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공급에 분명한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미국 중앙은행(Fed)은 엄청난 돈을 풀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40만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관투자가들도 비트코인 대량 매집에 나섰다. 대형 보험회사인 매스뮤추얼은 1억달러 규모 비트코인을 사들였다. 투자회사 그레이스케일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에만 7만 개가 넘는 비트코인을 매수했다. 금융정보업체 S&P다우존스는 연내 가상화폐 지수를 선보일 방침이다.

뉴욕 자산운용사 반에크어소시에이츠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설립을 재추진한다고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ETF의 신상품 승인을 요청하는 서류를 제출했다. SEC 승인을 따내면 최초의 비트코인 ETF가 탄생하게 된다. 하지만 ‘닥터 둠’으로 알려진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3일 “비트코인은 통화가 아니고 안정적인 가치 저장 수단도 아니다”며 “결국 거품이 꺼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박종서 기자 road@hankyung.com

"옐런은 反가상화폐로 유명"…美, 비트코인 규제 나서나

"美·中, 결국 유화책 모색할 것…올해도 ESG투자 여전히 ...

비트코인 3만3000달러 돌파…한국에선 더 비싼 3700만원

1년 전 예언 적중했던 전문가 "올해 비트코인 1억 넘는다"

비트코인 3만3000달러 돌파…"진짜 40만달러 가나"

비트코인 '3만 달러' 돌파…사상최고가 또 경신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