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29일 (로이터) -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미 FTA 개정 협상 결과 발표 때 환율 관련 협상 내용을 설명하지 않은 것에 대해 "별개 사안이라 언급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29일 청와대가 페이스북에 게시한 '청와대 라이브'에서 "(26일 기자회견 때) 환율에 대해서 언급 안 한 건 사실이다"라면서 왜 언급하지 않았느냐고 하는 것은 "축구를 뛰고 온 선수에게 야구에 대해 왜 얘기하지 않았냐는 질문"과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로 별개의 사안이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미국 관리들이 환율 얘기를 한미 FTA 개정 문제와 관련된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미국이 국내 정치적으로 극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그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춘식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