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월4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은 4일 오전거래에서 소폭의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와 영국의 이른바 하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 등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달러/원 환율은 이날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도이체방크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된 가운데 국내 증시 여건도 우호적으로 형성되면서 달러/원 환율의 상승압력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다.
달러/엔이 102엔대로 올라서고 달러/아시아도 오름세를 보이면서 서울 환시내에서도 롱심리가 어느정도 지지되는 듯 했지만 네고 등의 고점매물이 나오면서 상단이 막히는 분위기다.
전거래일 대비 1.7원 오른 1103.0원에 개장한 환율은 이후 1105원까지 추가 전진했지만 그 뒤 1102원선으로 미끄러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엔의 상승 흐름을 반영해 달러/원도 이를 반영하는 듯 했지만 수급이 이를 받쳐주지 못하는 모양새다. 그렇다보니 초반의 롱심리도 다소 꺾이는 듯이는 듯 하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0.65% 상승중이며 외인들은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 시가 1103.0 고가 1105.0 저가 1102.2
▶ 외국인 주식매매자금 (오전 11시6분 현재) : 유가증권시장 726억원 순매수
(박예나 기자; 편집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