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월30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이 30일 상승 출발하면서 1100원 위로 올랐다.
전일 1090원대 초반 레벨에서 반등에 나섰던 환율은 시장의 리스크 오프 분위기에 영향을 받아 추가로 레벨을 높이고 있다.
이날 개장가로 전일 대비 4.20원 높은 1103원을 기록한 환율은 이후 개장가를 중심으로 1102-1104원 정도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에서 대규모 벌금을 부과받은데 이어 일부 헤지펀드들의 파생상품 투자 회수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는 도이체방크 리스크로 시장의 위험회피 성향이 강화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가 하락한데 이어 이날 국내 증시도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의 하락폭이 1%에 이르고 있다.
(이경호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