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5월2일 (로이터) -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의 총재가 중앙은행의 책무는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달성하는 것이지 예금자들의 수익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고 역설하며 독일 내 비판세력들로부터 유럽중앙은행(ECB)을 방어했다.
분데스방크의 옌스 바이트만 총재는 29일(현지시간) 뮌헨에서 "(중앙은행들은) 예금자들에게 최소 수익을 약속할 수 없다. 통화정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모든 관심을 쏟아야 하기 때문이다"라며 ECB를 옹호하는 입장을 취했다.
이어 그는 "장기금리는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감과 경제 성장 전망에 따라 변화한다. 투자자들에게 돌아가는 이자수익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게 아니라 기업들이 벌어들이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편집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