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세일: 최대 60% 할인 InvestingPro지금 구독하기

(그래프/분석)-트럼프 집권 4년간의 美 경제를 돌아보다

입력: 2021- 01- 20- 오후 02:00
© Reuters.

워싱턴, 1월20일 (로이터) - 무역전쟁, 감세, 낮은 실업률, 사상 최고 수준의 증시, 연준과의 갈등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한 지난 4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판데믹 이전에도 매우 역동적이었다.

지금으로부터 1년 전 미국 경제는 낮은 실업률, 낮은 인플레이션 그리고 임금 증가세까지 나타나며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올라선 듯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을 좋아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지만 결국 손을 잡았고 실업률은 50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그러나 판데믹은 모든 것을 바꿔놓았고 앞으로도 그 상처가 남을 것으로 보인다.


인구대비 취업자 비율은 2020년 3월까지 꾸준히 개선됐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경영대학원 교수는 "이 비율은 코로나19로 인한 외출제한으로 급격히 떨어졌다가 다시 회복한 뒤 정체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면서 "이는 경제 궤적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움직임의 이유는 명확하다. 코로나19 판데믹이다. 이는 정책적 실수와도 연관이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정권을 돌아볼 때 또 주목할만한 것은 연방기금금리이다. 미국의 연방기금금리는 감세와 지출이 늘어나 예상보다 높은 경제성장이 나타날 때 상승했다가 무역전쟁으로 교역이 위축될 때는 낮아졌다. 이후 판데믹 타격으로 제로 부근으로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었다. 그의 말에는 일리가 있었다. 연준은 나름대로의 이유로 결국에는 금리를 낮췄다.

제이슨 토마스 칼라일 그룹 리서치 담당자는 2020년 8월부터 시작된 연준의 새로운 전략은 "암묵적으로 그들이 2017-2018년 금리 인상이 실수였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브렉시트가 보여주듯 '반세계화'의 씨앗은 이미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기 전부터 심어져 있었다.

그러나 트럼프가 일방적인 관세부과를 실시하고 중국과 같은 적대국뿐만 아니라 독일과 같은 표면적 동맥국들과도 마찰을 일으킨 것은 세계 무역질서를 흔들었다. 그는 사상 최고의 무역적자를 기록한 채 퇴임하게 된다. 이는 판데믹으로 인한 것이다. 트럼프의 생각 중 일부는 다른 국가들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중국의 지식재산권 문제와 같은 것들은 다른 국가들에게도 불만 사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증시를 자신의 성적표라고 여겼다. 그는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 트위터에 올렸고 하락하면 연준을 비난했다.

판데믹 이전에 트럼프 대통령은 감세와 규제완화로 기업이익을 증가시키고 주가를 상승시켰다. 판데믹 이후에는 왜 주가가 그렇게 급등했는지 이유가 분명치 않다. 연준의 제로금리 정책과 판데믹 부양책이 어느정도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결국 트럼프 집권기가 미국 경제의 황금기인가?

이는 누구에게 질문하는냐에 따라 답이 달라진다. 또한 이는 단기적인 결과를 말하는지 장기적 안정성을 말하는지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트럼트 집권 기간 동안 감세와 부양책으로 인해 정부 부채는 기록적인 수준으로 증가했다. 또한 공정성과 환경과 같은 공공재의 질도 고려해야 한다.

적어도 민주당 지지자들에게는 조 바이든 당선 이후 경제 전망이 밝아졌고 공화당 지지자들에게는 어두워졌다.


* 원문기사 <^^^^^^^^^^^^^^^^^^^^^^^^^^^^^^^^^^^^^^^^^^^^^^^^^^^^^^^^^^^
The Trump years: Labor market https://tmsnrt.rs/38Nch5K
The Trump years: interest rates https://tmsnrt.rs/3ieUhUR
The Trump years: Trade wars https://tmsnrt.rs/3qta7OD
The Trump years: Stocks https://tmsnrt.rs/35Knjqc
The Trump years: Government debt https://tmsnrt.rs/3bQwU2H
Expectations have swung after both recent elections https://tmsnrt.rs/2LCouRF
^^^^^^^^^^^^^^^^^^^^^^^^^^^^^^^^^^^^^^^^^^^^^^^^^^^^^^^^^^^>
(권오신 기자)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