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금리, 매출일 직전 3영업일간 10년물 평균금리에 최종 인수단 입찰시 결정된 스프레드 더하는 방식으로 결정
서울, 9월09일 (로이터) - 기획재정부는 50년물 국고채 발행을 위한 인수단을 국고채전문딜러(PD)와 예비국고채전문딜러(PPD)를 대상으로 이달 23일 10여개 기관으로 구성하고 28일 50년물 입찰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단은 23일 예비입찰을 통해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기관으로 구성된다. 인수단에 참가한 10개 기관 대부분이 물량을 받아갈 것으롱 예상되나, 다른 기관에 비해 좋은 조건을 제시하지 못한 기관은 물량을 배정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30일에는 실제로 물량을 받아갈 인수단과, 매출규모, 기준금리 등의 입찰 결과가 발표되고, 매출은 10월 중순에 이루어진다.
재정부는 9일 50년물 발행을 위한 PD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주섭 재정부 국채과장은 10여개 인수단 대부분이 물량을 받아갈 것으로 예상되나, 발행
기준금리(스프레드)는 23일과 30일 직전 3영업일간 10년물 평균금리를 토대로 PD와 PPD가 50년물 고정금리로 응찰하면 단일금리방식으로 결정된다.
재정부는 시장조작 등에 따른 10년물 금리의 비정상적인 변동 방지를 위해 금융감독당국에 특별 감독을 요청할 예정이다.
매출시 발행금리는 매출일 직전 3영업일간 10년물 평균금리에 최종 인수단 입찰시 결정된 스프레드를 더하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재정부는 50년물 입찰 결과를 30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리는 제3회 KTB 국제 컨퍼런스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신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