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6월05일 (로이터) - 달러가 5일 아시아 외환시장 거래 초반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약세를 지속하며 통화 바스켓 대비 7개월래 최저치 부근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지수는 오전 9시38분 현재 96.738로, 2일 기록한 11월9일 이후 최저치 96.654에서 멀지 않은 수준이다.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여전히 연방준비제도가 이 달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많은 이들이 올 하반기에는 보다 도비시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의 통화 전략가 무라타 마사시는 "고용지표의 부정적 스토리가 달러에 부담이 될 것이다. 연준은 6월에 여전히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부분의 시장 참가자들은 그 이후 오랫동안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빋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엔은 장 초반 110.25엔으로 2주래 최저치를 기록한 뒤 110.49엔으로 0.08% 회복했다. 유로/달러는 1.1285달러로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뒤 1.1273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한편 파운드는 3일 3개월 사이 세 번째 테러리스트 공격으로 최소 7명이 사망한 뒤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파운드/달러는 0.1% 내린 1.2869달러를 기록중이다.
이번 공격은 8일 영국 총선을 앞두고 발생한 것으로, 테리사 메이 총리의 보수당이 야당인 노동당을 여전히 앞서고는 있지만 그 격차는 좁아졌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