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우리나라와 네덜란드 양국간 물산업 관련 기술개발에 대한 정보 교환과 물 분야 국제협력관계 구축·연계가 강화된다. 또, 물분야 기술인증과 인증교류 등 협력분야가 확대되고 물산업 육성을 위한 교육·훈련 등 역량 개발 프로그램 협력이 추진된다.
한국환경공단은 물 분야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6일 오전 대구시 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에서 네덜란드 물산업연맹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대구광역시 물산업클러스터 조감도 [사진=한국환경공단] |
이번 업무협약은 자국 내 물산업클러스터를 갖추고 있는 양 국가의 전문기관 간 물산업 진흥 상호협력과 협력분야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진행되는 것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물산업 관련 기술개발에 대한 상호 정보교환 △물 분야 국제 협력관계 구축 및 연계 강화 △물 분야 기술인증 및 인적교류 등 협력분야 확대 △해외전시회 및 박람회 등 국제적 홍보·판매 활동 상호지원 △물산업 육성을 위한 교육·훈련 등 역량 개발 프로그램 협력 추진 △양국 중소기업의 사업지원 활동 추진 등이다.
이미 양 기관은 한국과 네덜란드를 비롯해 미국, 싱가포르, 중국, 이스라엘 등 물클러스터를 보유하고 있는 6개국의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세계물기술중심연대(GWTHA)라는 물 분야 국제협력체계에 참여하고 있으며, 매월 정기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사업과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양 기관은 오는 11월 5~8일까지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아쿠아테크 암스테르담' 전시회 기간 중 세계물기술중심연대 회원국 간 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추진할 구체적인 협력사항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네덜란드의 물산업 분야 대표기관인 물산업연맹과의 기술교류와 협력관계 구축은 우리 물기업의 신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한국환경공단은 우리 물기업의 기회 확대를 위해 해외 각국과의 국제협력활동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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