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raphic: World FX rates in 2019 http://tmsnrt.rs/2egbfVh
도쿄, 5월14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이 매우 성공적일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밝히자 14일 역외 위안과 호주달러 가치는 상승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완전히 변동성이 줄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지만 역외 위안과 호주 달러 등 리스크에 민감한 통화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야마모토 마사후미 미즈호증권 수석 외환전략가는 미국에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중국 정부의 발언이 예상치 못한 시점에 나와 외환 시장의 반응이 커졌다고 밝혔다.
야마모토 전략가는 "발표 시기가 투자자들의 예상을 벗어나 외환 시장이 더 크게 반응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시장 참가자들이 무역 협상 결과를 낙관한 트럼프의 발언에도 과민반응하고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오후 4시34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0.16% 하락한 6.9015위안을 기록하고 있다.
전장에서 위안은 지난 7월 말 이후 최대 일간 하락폭을 기록했다.
호주달러/달러는 장 초반 1월 초 이후 저점을 기록한 후 0.12% 상승한 0.6982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이시즈키 유키오 다이와증권 전략가는 "시장 변동성이 크게 증가했다"며 "안정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내달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을 앞두고 심리가 여기서 더 크게 악화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후 4시25분 현재 달러 지수는 0.02% 상승한 97.314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들은 현재 3월 유로존 산업생산과 5월 독일 ZEW 경제전망지수를 주목하고 있다.
오후 4시34분 현재 유로/달러는 0.09% 오른 1.1233달러, 파운드/달러는 0.20% 하락한 1.29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은 0.37% 상승한 109.70엔을 기록하고 있다.
* 원문기사 (장혜원 기자; 편집 박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