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8월28일 (로이터) - 미국 농무부가 120억달러의 농업보조금 중 47억달러를 이번 시즌 미국 농산물 수출품에 대한 보복 관세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에게 직접 지급할 예정이라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가운데 36억달러는 대두을 경작하는 농민들의 몫이다. 이는 부셸당 1.65달러에 생산의 50%를 곱해서 나온 금액이다.
수수 재배 농민은 부셸당 86센트에 생산의 50%를 곱해서 나온 금액이, 옥수수 재배농에게는 부셸당 1센트에 생산의 50%를 곱해서 나온 금액이, 밀 재배농에게는 부셸당 14센트에 생산의 50%를 곱해서 나온 금액이, 목화 재배농에게는 부셸당 6센트에 생산의 50%를 곱해서 나온 금액이 제공된다.
돼지농장주들에게는 두당 8달러에 1일 기준 생산의 60%를 곱한 규모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이 밖에도 12억달러는 돈육과 유제품을 포함한 원자재 구입, 2억달러는 새로운 시장 개발을 위한 교역 프로모션 프로그램에 배정됐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