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일 코스닥 상장사 멀티캠퍼스에 대해 내년부터 큰 폭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발표했다. 멀티캠퍼스는 삼성인력개발원에서 분사해 설립한 인적자원개발(HRD) 업체다.
2015년 11월 기업 임직원들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서비스 사업을 영위하는 삼성SDS의 교육사업부문을 양수했다. 2016년 9월엔 삼성경제연구소의 외국어생활관 사업부문을 양수해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권명준 연구원은 “지난달 31일 삼성전자 이사회에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운영 안건이 통과된 것이 큰 호재”라며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직원들의 교육, 이러닝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돼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베트남 근로자들의 한국 언어, 문화 등에 대한 교육 수요가 늘고 있어 해외사업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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