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권역에 따라 대기질 개선 목표를 세우고 수행하는 업무를 맡을 연구지원단이 설립됐다.
이날 현판식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장윤석 원장, 김영우 연구지원단장을 비롯해 연구지원단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연구지원단은 '권역별 맞춤형 대기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각 분야별로 과학적이고 전문적으로 정책지원을 수행할 예정이다.
'권역별 맞춤형 대기질 목표'란 환경부가 오는 2024년까지 권역별 초미세먼지(PM2.5)의 대기질 목표 농도를 뜻한다. 수도권은 17마이크로그램(㎍)/㎥, 중부권은 17㎍/㎥, 남부권은 16㎍/㎥, 동남권은 17㎍/㎥로 세웠다.
연구지원단은 대기분야 전문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관(官)·학(學)·연(硏) 전문가들로 산업통상자원부, 권역별 시·도지사 등의 추천을 받은 24명으로 구성됐다. ▲배출시설 분과 ▲도로이동오염원 분과 ▲비도로 이동오염원 분과 ▲생활오염원 분과 총 4개의 분과로 운영된다.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연구지원단은 권역별 기본 및 시행계획 수립에 필요한 사업장 총량관리 및 관리체계 개선, 자동차 및 건설기계 등의 배출가스 억제, 생활주변 배출원 관리 분야 등에서 조사 및 연구를 수행한다.
또한 대기관리권역 관련 중장기 연구와 권역별 대기환경관리위원회 및 대기환경관리실무위원회에서 필요한 연구 및 자문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올해 4월 초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시행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대기질 개선을 달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지원할 수 있는 역할을 연구지원단에서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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