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정지영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원장,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심재민 부산 기장군 부군수가 업무협약서에 사인을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윤지 기자.
부산시·기장군·한국원자력연구원은 16일 방사성동위원소 융합연구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기장군 의·과학 산업단지에 동위원소 융합연구원을 건립사업 진행이 탄력을 받게 됐다. 사업은 2012년부터 추진됐으나 기장군민들의 반대에 부딪힌 적 있다.
방사성동위원소 융합연구원은 2023년 5월 완공될 예정이며 연구개발 클러스터, 산업기술 지원, 방사선 의·과학 전문 인력 양성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국가 동위원소 제품화 연구 개발 ▲개발 기술 실용화·사업화 지원 ▲벤처기업·중소기업 입주 지원 ▲동위원소 관련 특화 교육 프로그램 진행 등을 진행한다.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방사성동위원소 활용연구센터는 한 장소에 클러스터가 형성돼 기초에서 상용화까지 진행되는 미래 먹거리 산업의 중심지다”며 “부산시도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지영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원장은 “부산시와 기장군이 미래 원자력 기술 발전을 위해 동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윤지 기자 kimyunzee@leader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