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보다 더 좋은 혜택은 없습니다. 사라지기 전에 블랙프라이데이 60% 할인 혜택을 받으세요.지금 구독하기

유로존 기대 인플레 7개월 만에 최고…ECB 테이퍼 지지

입력: 2017- 10- 25- 오전 07:44
© Reuters.  유로존 기대 인플레 7개월 만에 최고…ECB 테이퍼 지지

런던, 10월25일 (로이터) - 유로존 투자자들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7개월 만에 최고로 올랐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26일 통화정책 회의에서 테이퍼(양적완화 축소)를 발표할 것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나온 부양축소를 지지할 고무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유로존 국채시장에서 5년, 5년 포워드 브레이크이븐 인플레이션(5년 뒤 시점에서 예상되는 향후 5년 간의 인플레이션)은 24일(현지시간) 1.6571%로 올라 지난 3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ECB의 '거의 2%' 인플레이션 목표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지난 6월 저점 1.5%를 웃돌았다.

유럽 벤치마크인 독일국채(분트) 10년물 수익률은 4 bp(1bp=0.01%p) 올라 근 3주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분트 10년물은 기대 인플레이션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움직인다.

코메르츠방크의 레이너 군터만 전략가는 유로존 기업의 견조한 활동이 "구매관리자지수(PMI)와 같은 견조한 지표들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10월 유로존 제조업지수는 2011년 2월 이후 최고로 올랐다.

군터만은 "ECB가 인플레이션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모든 일을 다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낼 것"이라며 "부드러운 방식의 부양 후퇴 전망이 기대 인플레이션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은 이번주 테이퍼를 발표할 것이 유력시되는 ECB 부담을 낮춰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ECB의 자산매입 축소가 내년 초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로 하락도 ECB 테이퍼를 지지한다. 유로는 1.2달러를 넘어 2년 반만에 최고로 오른 이후 거의 3% 가까이 떨어졌다.

유가 상승 또한 물가를 끌어 올린다. 악사투자의 조나단 발토라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최근 몇 달 동안 유가 상승이 기대 인플레의 상승을 이끄는 주요 동력이라고 말했다. 발토라는 " ECB가 시장의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을 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유로존 인플레이션은 제로 수준이었지만 이제 근원 인플레가 오르고 있고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편집 장혜원 기자)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