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2월15일 (로이터) - 지난해 12월 유로존에서 산업생산이 4년여래 가장 가파르게 감소한 여파로 4분기 유로존의 경제 성장률도 당초 발표보다 하향 조정됐다.
14일(현지시간) 유럽연합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가 분기비 0.4%로 지난달 31일 발표됐던 잠정치인 0.5%에서 하향 수정됐다고 밝혔다.
전년비로는 1.7%로 잠정치인 1.8%에서 0.1%포인트 하향 수정됐다.
세부적으로 12월 산업생산이 전월비 1.6% 감소하며 지난 2012년 9월 이후 가장 가파르게 감소한 것이 전체 경제 성장률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산업생산은 1.5% 감소할 것이란 로이터 전문가 전망보다도 가파르게 감소했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