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3월02일 (로이터) - 궈슈칭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CBRC) 신임 주석은 2일 은행부문의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혀, 올해 금융 리스크를 예방하고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다.
취임 후 첫 공식석상에 나선 궈 주석은 규제 시스템에서 "혼란"을 제거하고 국가와 국민들의 안녕을 "보호"할 것이라면서 "다른 규제당국, 다른 법, 다른 규정으로 혼란이 초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시장 감독을 개선하는 한편 금융 불법 행위 등을 "확실하게" 단속해야 한다고 말한 시진핑 국가주석의 발언에 이은 것이다.
궈 주석은 중국의 규제당국들이 호황을 이루고 있는 자산운용산업의 리스크 축소를 위한 새로운 규정을 마련하고 있으며, 은행들의 자산운용상품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은행들의 부외거래 확대를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은행들이 부동산 개발업체에 대한 대출과 모기지 대출을 "신중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면서, 빠른 모기지 성장세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