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5월22일 (로이터) -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러시아 경제 성장 전망치를 1.4%로 상향 조정하면서 보다 용이해진 금융 여건과 유가 상승이 경기 회복세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정례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10월 보고서에서 러시아 경제가 2017년에 1.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던 IMF는 러시아가 정부의 효율적인 정책 대응, 그리고 러시아가 갖고 있는 견고한 완충장치(buffers) 때문에 2년간 이어진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IMF는 러시아의 중기 경제 전망은 가라앉은 상태를 지속할 것이라는 신중한 입장을 나타내면서 연간 경제 성장률을 대략 1.5%로 내다봤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