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raphic: World FX rates in 2019 http://tmsnrt.rs/2egbfVh
도쿄, 6월21일 (로이터) -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경기 부양을 위해 다른 주요 중앙은행들과 같이 금리 인하 대열에 합류할 것을 시사하자 21일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간으로도 하락할 전망이다.
트레이더들과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2% 이하로 하락하고 금값이 주요 저항선을 넘어 근 6년래 최고치로 상승한 것은 달러가 장기간 매도 압력에 처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다음주 일본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서 이루어질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에 쏠리고 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돌파구가 마련될 가능성은 낮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이시즈키 유키오 다이와증권 선임 외환 전략가는 "아직 전반적인 달러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지는 않지만 금값 상승은 달러의 하방 지지선을 테스트하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G20 회의를 주시하고 있지만 확실한 결과가 나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 매도를 위해 새로운 포지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은 연준이 이르면 내달부터 금리를 인하해 올해 3번, 내년 중반까지 총 5번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후 3시9분 현재 달러/엔은 0.07% 하락한 107.22엔을 기록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일부 헤지펀드들이 예상외로 도비시한 연준 스탠스에 달러에 대한 롱 포지션을 축소했다고 밝혔다.
달러는 엔 대비 주간으로 1.2% 하락했다. 지난 3월 말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오후 3시1분 현재 달러 지수는 0.01% 상승한 96.640을 가리키고 있다. 주간으로는 1.0% 하락 중이다.
오후 3시11분 현재 파운드/달러는 0.13% 하락한 1.268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간으로는 7주래 가장 좋은 성적인 1.0% 상승을 기록할 전망이다.
영란은행은 0.75%로 금리를 동결하고 영국이 유럽연합(EU) 탈퇴로 인한 손실을 피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고수하면서 다른 중앙은행들에 비해 덜 도비시한 입장을 보였다.
유로/달러는 0.04% 하락한 1.128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주간으로는 0.8% 상승 중이다.
*원문기사 (장혜원 기자)